2년8개월 근무, 29일 임기 4년의 충남도립청양대 총장으로 취임···“충남 발전에 두 팔 걷고 나설 것”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구본충 제31대 충남도 행정부지사 퇴임식이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안희정 도지사와 실·국장,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퇴임식은 구 부지사의 약력 및 공적 소개, 공적·감사패 수여, 치사 및 답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충남 당진이 고향인 구 부지사는 행정고시 23회로 1980년 공직에 들어가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총괄과장, 총무처 행정관리담당관, 행정자치부 지방세심사과장, 공기업과장,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윤리복무관 등을 거쳤다.
충남도 행정부지사엔 2010년 8월 취임, 2년8개월간 일해왔다.
구 부지사는 퇴임사를 통해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고향에서 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몸은 떠나지만 충남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두 팔을 걷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부지사는 오는 29일 충남도립 청양대학 총장으로 취임, 4년간 대학을 이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