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회장 이석채)는 '유선무선 완전무한'요금제와 '모두다 올레'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이 31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4월 1일 출시한 '모두다 올레' 요금제 가입자는 21만1000명, 4월 22일 출시한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는 10만1000명으로 530만 LTE 고객 중 6%인 31만2000명이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한 것이다.
지난 22일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 출시 후 4일간 KT 가입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선·무선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인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는 10만1000명, 망내 음성통화 요금제인 '모두다 올레'는 2만1000명이 가입해 총 12만2000명이 가입했다.
LTE 교체 고객 중 64%가 '유선무선 완전무한'과 '모두다 올레'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으며, 이 중 83%가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를 선택했다. 특히 ‘유선무선 완전무한’요금제 출시 후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 고객이 지난주 대비 50%가 증가해 신규고객 유치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신규 요금제 가입속도 증가와 갤럭시S4, 베가 아이언 등의 단말 출시로 신규 가입자가 더욱 증가해 4월 말까지 50만명 이상이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는 작년 1월 LTE 서비스 시작할 때 국내 최초로 망내 음성통화 1000분~1만분 프로모션 요금제와 작년 8월 망내 음성통화 3000분과 데이터이월을 제공하는 LTE G요금제 출시로 LTE 시장을 선도해 왔다.
사실상 망내 음성무제한이라고 볼 수 있는 이 두 요금제 가입자는 91만만명으로 ‘모두다 올레’, ‘유선무선 완전무한’요금제 가입자를 합하면 122만명이 망내 음성무제한 요금제를 이용중이다.
전국 판매점과 일반 고객 1천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의 장점으로 ▲다른 회사보다 저렴한 실부담액 5만1천원의 합리적 가격으로 타사 유선, 무선까지 무제한 음성통화 ▲데이터이월로 쓰고 남은 데이터까지 아낌없이 활용할 수 있음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에 제공중인 데이터이월과 유선상품 결합 할인은 국내 출시된 무제한 통화상품 중 KT만 유일하게 제공중인 특화 서비스이다.
박종진 KT 프로덕트 기획담당 상무는 "합리적인 요금으로 유선, 무선과 망내외 구분없이 마음껏 통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고객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으로 고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올아이피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서비스 경쟁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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