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F1대회조직위원회가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 전용차로를 확보하고 제3환승주차장 위치를 목포 신외항에서 북항으로 옮기는 등의 교통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25일 F1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첫 해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경주장 주변 도로망 사업을 조기 완공하고 이미 확충된 도로망을 토대로 일시에 진출입하는 차량들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교통수단인 버스 전용차로 확보와 도로변 불법 주정차들에 대한 계도 및 단속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F1조직위는 지난해 결승전에 8만6000여 관람객이 몰렸음에도 교통 흐름이 원활했던 것은 인터넷 및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한 데다 입장권에 동봉해 보낸 길라잡이가 도로와 주차장 주변 도로 상황을 잘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변경된 제3환승주차장(목포 신외항→목포북항) 위치와 광역 접근로 안내를 통해 경주장 내 주차 차량과 환승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을 명확하게 구분해 관람객들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박수철 F1조직위 협력사업부장은 “고속도로, 국도 등에 설치된 도로표지판에 F1 경주장 진·출입 표시 등 도로시설을 보강하는 등 F1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교통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