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
전남 신안군은 5월 11일 하의도서 ‘제11회 천사 섬 등반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등반대회는 ‘자연이 살아 숨쉬고, 보석같이 아름다운 청정해역, 평화의 섬 하의도, 산행과 함께 행복을 충전하세요’라는 주제로 하의도의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탐방 코스로 진행된다.
종착지인 큰 바위 얼굴 바위를 가슴에 품고 걷다 보면 수평선 너머로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외항선이 보이고 해넘이 시간에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천혜의 비경이 펼쳐진다.
등산코스는 6.7km로 행사장(하의초등학교출발)→노두목 등산로 입구→양세바위→언동마을 등산로→피섬마을 뒷산→큰 바위 얼굴 전망대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또 개인, 가족, 단체 출발의 산행과 부대행사로 섬 등산대회 기념 촬영, 김대중 대통령 생가 등을 관광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운번호표 추첨해 5명에게 전복 2㎏ 1박스씩을 제공하고, 주소지가 가장 먼 팀과 개인에게도 3㎏짜리 전복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홍달 등산대회 추진위원장은 “산행 중 신선한 바람과 향기를 맡으며 아름다운 섬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을 충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당일 목포여객선 터미널에서 일반선은 오전 6시 50분, 쾌속선은 7시 10분에 출발하는 배를 타게 되면 하의면까지 일반선은 2시간, 쾌속선은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김승남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