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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섬’ 홍도, 공중보건의 배치… 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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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남 ]


‘가고 싶은 섬’ 1위로 선정된 신안군 흑산면 홍도에 공중보건의가 배치된다.

전남 신안군은 지난 19일 매년 3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홍도에 응급의학 전문의 등 공중보건의사 2명을 배치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홍도는 총면적 6.47㎢로 목포항에서 서남쪽으로 115㎞에 위치하며,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 주민 530여 명이 관광 및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보건진료원 2명이 배치돼 하루 평균 15명의 환자 및 응급환자에 대해 대처하고 있었으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는 제공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홍석조 군 보건소장은 “기상악화 등으로 여객선운항이 힘든 경우가 많아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섬 주민들은 불안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배치돼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 공중보건의사 61명이 보건소, 보건지소, 의료기관 등에 배치돼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서지역 작은 섬 진료소에도 공중보건의를 연차적으로 배치해 주민건강증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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