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
전남 신안군이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안군은 지방세입 확충 및 성실한 자진 납세를 유도하기 위해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추진기간(4월 1일∼7월 31일)을 설정,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2012년 이월된 체납액 19억6300만원(도세 4억1600만원, 군세 15억4700만원) 중 9억8100만원을 징수목표로 이월액 대비 5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면 합동 징수반 3개조를 편성,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징수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고질·고액체납자는 재산, 예금, 급여, 신용카드 매출채권 등에 대한 압류 및 추심을 통해 체납세금 일소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세 체납자 중 대포차량을 포함한 고질체납차량은 번호판 영치, 차량인도 후 공매 등으로 처리한다.
유동찬 군 세무회계과장은 “사업부도, 사기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게는 분할 납부, 체납처분유예 등을 통해 행정·사법적 제재조치에 따른 피해를 미연 방지해 성실 납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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