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평택의 청각ㆍ지적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에바다학교'가 47억 원을 들여 낡은 건물을 헐고 새롭게 단장해 26일 문을 연다.
지난 2010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건물이 노후화해 공사가 시급하다는 판정을 받은 에바다학교는 2011년 착공해 교사동(棟)과 기숙사동 각각 1개씩 새로 건립했다.
교사동에는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실과 식당을 갖추고 있으며 기숙사동은 3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에바다학교에는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 3학급 등 총 12학급 60여 명의 장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준공식은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축하공연, 기념식수 행사 순으로 진행되며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김선기 평택시장이 참석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사에 사학시설비 47억3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1970년 농아인 시설로 최초 설립된 에바다학교는 1996년 일부 원생들의 재단비리와 인권유린 폭로를 계기로 옛 재단 측과 당시 이사회 간 충돌이 발생, 검찰 압수수색을 받는 등 수년간 마찰이 지속하다 2003년 정상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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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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