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5/2)

시계아이콘01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5/2) 영화 '해피 이벤트' 중
AD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해피 이벤트
25일 개봉 ㅣ 감독 레미 베잔송 ㅣ출연 루이즈 보르고앙, 피오 마르마이

결혼하면 여자들이 왜 변하는지, 아이를 낳고나면 부부관계가 왜 달라지는지를 알고 싶다면 '해피 이벤트'가 딱이다. 철학을 전공하고, 독립적이면서도 쾌활한 성격의 바바라(루이즈 보르고앙)는 영화감독 지망생 니콜라스(피오 마르마이)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다. 이 철없는 예비엄마는 아이를 낳고나면 더 충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지만 현실은 다르다. 1분1초도 내 시간을 가질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남편과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멀어진다. 바바라가 공을 들였던 학업에도 진척이 없다. '해피 이벤트'는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판타지를 걷어내고 현실을 되짚어주는 영화다. 프랑스의 대표 여성 작가 엘리에트 아베카시스의 '행복한 사건'을 원작으로 했다.


Theatre
해변의 카프카
5월4일부터 6월16일까지ㅣ동숭아트센터 동숭홀 ㅣ연출 김미혜ㅣ출연 이호협 정홍섭 이남희

일본의 인기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해변의 카프카'는 2002년 출간돼 40개 언어로 번역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작품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세상에서 가장 터프한 열다섯 살이 돼야 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듯 다짐하는 한 소년의 성장담을 담고 있다. 미국 작가 랭크 갈라티가 원작을 희곡으로 번안했고, 이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해 무대에 올린 것이 연극 '해변의 카프카'이다. 꿈과 현실이 교차하며 펼쳐지는 환상적인 이야기가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만나 시너지를 낸다. 고양이와 대화하는 노인, 그림자의 절반을 잃어버린 여인, 잔혹한 고양이 살인마, 육체는 여성이지만 정체성은 남자인 사서 등 주인공 소년을 둘러싼 20여명의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도 극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한 몫한다.

Musical
넌센스
8월18일까지 ㅣ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

1991년 한국 초연 이후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뮤지컬 '넌센스'가 최근 대학로에서 개막했다. '넌센스'는 그동안 박정자, 윤석화, 양희경, 하희라, 신애라 등 쟁쟁한 톱배우들이 출연하면서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던 작품이다. 다섯 수녀의 유쾌하면서도 왁자지껄한 모험담을 다룬 이 작품은 올해 공연에서는 1994년 음악감독을 맡았던 김수경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았다. 개성 강한 수녀들의 노래와 춤, 개인기 등 볼거리가 풍성하고, 관객과의 호흡을 맞추는 장면도 많다. 특히 기존 배우진들에 이어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뚫고 합류한 '뉴 페이스'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Concert
제이슨 므라즈
5월17일ㅣ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가 한국 팬들을 찾는다.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라는 곡은 빌보드 싱글차트에 76주 머물며 빌보드 싱글차트 최장기간이란 기록을 세웠으며, 한국에서도 이 노래가 수록된 3집 앨범이 14만장이 넘게 팔려나갔다. 특히 이번 내한 공연에는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조 브룩스',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 국내 일렉트로닉연주계의 독보적인 존재 '이디오테잎(IDIOTAPE)',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타신동 '정성하' 등이 함께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한국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중독돼 벌써 이번 공연을 포함해 여섯 번이나 한국을 방문한 제이슨 므라즈는 이번 공연 포스터에서도 태극기 이미지와 잠실 주경기장의 이미지를 삽입해 남다른 한국 사랑을 표현했다.


Classic
심청
5월9~12일 ㅣ국립극장 해오름ㅣ유니버설 발레단

'토슈즈를 신은 고전', '발레 한류의 원조'라고 불리는 '심청'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총 6회에 걸쳐 관객들을 찾는다. '심청'은 '유니버설 발레단 월드투어'의 메인 레퍼토리로, 지난 2년간 9개국 11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효' 사상이 생소한 서양 관객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신선한 자극을 줬다는 호평을 받아 지난해에는 모스크바와 파리에 초청되기도 했다. 무용수들은 우리의 전통 의상을 발레에 맞게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있지만, 동작은 철저히 클래식 발레에 기반하고 있다. 또 외국인 무용수들이 '심청'을 비롯해 중요 배역에 캐승팅돼 '글로벌 심청'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