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가 터보샷 기능으로 세탁시간은 줄이고 세탁성능은 강화한 '트롬' 드럼세탁기(19Kg) 신제품을 25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트롬 고유의 '6모션' 기능에 드럼통 내부의 세 방향에서 물줄기를 골고루 뿌려주는 '터보샷' 기능이 더해져 세탁시간은 단축되고 세탁성능은 더욱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가령 디스플레이 화면의 터보샷 버튼을 누르면 드럼통 하단 두 곳에서 세제가 섞인 물줄기를 옷감에 뿌려주고 상단에서는 깨끗한 물을 내보내 논스톱으로 헹굼과 탈수가 진행, 세탁 시간을 줄여주는 식이다.
특히 스피드워시 코스를 이용해 셔츠 5장 분량의 빨랫감을 세탁할 시 국내 최단 시간인 15분 만에 세탁이 가능하다. 이는 같은 용량의 제품과 비교해 세탁 시간이 2분 빨라진 것이다. 또 표준세탁 코스로 세탁할 경우 세탁물 3Kg 기준으로 45분이면 세탁을 마칠 수 있다.
헹굼과 탈수가 순서대로 이뤄졌던 과거와 달리 헹굼과 탈수를 동시에 실행하는 점도 신기능이다. 이 기능은 세탁이 끝난 후 한번씩 더 빨래를 헹구는 주부 고객들의 수고를 해결해 준다.
이 외에도 침구클리닝 기능 중 하나인 '이불살균털기' 코스는 지난 1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침구 살균 99% 인증을 받았다.
신제품 용량은 세탁 19kg , 건조 10kg이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180만원 대이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신제품은 세탁 스피드, 세탁성능 등 고객이 가장 원하는 욕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철저한 수요 조사를 통해서 고객만족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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