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가 '천명'의 위협을 이겨내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 남자가 사랑할 때'는 10.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분이 기록한 11.3%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아이리스2' 후속으로 첫 방송한 KBS2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는 9.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뒤를 바짝 쫓았다.
이날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는 서미도(신세경 분)와 한태상(송승헌 분)의 첫키스 장면이 그려졌다. 하지만 같은 시각 책방을 찾은 이재희(연우진 분)는 이들의 키스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또 백성주(채정안 분)는 한태상과 서미도의 커플링이 마음에 걸려 똑같은 반지를 구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깊어져가는 네 남녀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4.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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