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중국 원로작가 4인 풍암고, 전남중, 염주초 등서 전지공예 등 시연"
호남대학교 공자학원(원장 이정식) 초청으로 광주에서 특별전을 열고 있는 중국민속예술 원로작가들이 한중문화교류를 위해 광주지역 초중고교를 순회하며 현장수업을 펼치고 있다.
중국 수묵화 대가인 리우징쩡(?景曾)과 자기(접시)공예의 대가인 똥위(董玉), 세계적인 전지 예술공예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리원링(李文玲), 서예 대가인 짜오신화(?新?) 씨 등 4명의 중국 원로작가들은 24일 오후 광주 풍암고(교장 윤영월)에서 중국어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수업을 펼쳤다.
이날 현장수업에서 전지예술공예가 리원링 여사는 작은 가위와 종이를 이용해 동식물 등 온갖 사물을 오려내 표현하는 화법으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적인 전지 예술공예가로 잘 알려진 리원링 여사는 중국 시진핑 주석 등 주요국가 지도자들에게 작품을 증정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국 교육부 추전으로 호남대 공자학원에서 특별전을 열고 있는 이들 원로작가들은 중국 청도민속예술가협회 회원들로 북경올림픽기념박물관등에 작품이 전시되는 등 중국 화단에서 큰 명성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원수들에게 수차례 작품이 기증되는 등 중국 문화예술계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대가들이다.
오는 26일까지 호남대학교 공자학원 1층 전시실에서 특별전을 개최하는 중국민속예술 원로작가들은 25일 광주 염주초(교장 문재옥), 26일 전남중(교장 송수남), 27일 공자학원 ‘중국속의 우리역사찾기’반 학생 등을 대상으로 순회 현장 수업을 펼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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