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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추경예산 보니…핵심은 '해킹'과 '기가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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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20 사이버 테러 이후 '해킹 바이러스 대응체계' 예산 강화
LTE 보다 4배 빠른 '범부처 기가 코리아' 예산 강화


미래부 추경예산 보니…핵심은 '해킹'과 '기가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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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정부가 3ㆍ20 사이버 테러로 불거진 사이버 취약점을 강화하기 위한 '해킹 바이러스 대응체계 고도화' 사업예산을 당초 책정한 158억원에서 268억원으로 100억원 늘렸다.


지금의 LTE(25Mbps급)보다 40배 빠른 기가(Giga)무선인터넷을 사용토록 하는 '범부처 기가 코리아' 예산도 230억원으로 100억원 추가했다.

24일 본지가 입수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추가경정 예산안에 따르면 미래부는 1243억원을 추경에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예산도 기존 12조8139억원에서 12조9382억원으로 늘었다. 추경 예산은 사이버 보안과 기가 무선 인터넷 구축 사업 등에 집중돼 미래부가 판단하는 정책의 비중을 짐작케한다.


◆해킹 예산 110억원 늘려.. 국가사이버침해정보 종합센터 구축 등에 사용


우선 3ㆍ20 사이버테러 대책으로 해킹과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예산은 110억원으로, 총 예산은 268억원에 달한다. 이중 40억원을 '국가 사이버 침해정보 종합센터' 구축에 사용할 전망이다.


센터는 ▲침해사고 전후에 수집된 공격대상ㆍ유형 자료 수집 ▲침해사고 정보 프로파일링과 연관 분석 ▲사이버 공격 위협 파급도 심층 분석▲ 사이버 침해정보 자동 공유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60억원은 디도스 대응 체계를 운영하는데 사용된다. 인터넷 연동 구간에서 디도스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확대하고, 디도스 공격을 받은 사이트의 IP 주소를 바꾸어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보안 방법인 '디도스 사이버 대피소' 방어 용량도 늘리기로 했다. 10억원은 피싱ㆍ파밍 등 사이버 사기 탐지와 대응 체계를 만드는 데 투입된다.


◆기가 인터넷 통신·단말·콘텐츠 개발에 구축 예산에 100억원 더 투입


기가 인터넷 구축과 관련한 추경 예산도 100억원이 배정돼 전체 예산이 23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기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무선통신기술을 개발하고 ▲기가인터넷 속도를 실현할 수 있는 고성능 단말 원천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더불어 ▲기가인터넷으로 송수신 할 수 있는 대용량 콘텐츠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기가인터넷을 시연 할 수 실증 테스트베드를 만들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기가인터넷은 스마트 IT 기술이 의료, 국방,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돼 융합산업을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할 수 있다"며 " 2020년까지 기가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면 69조원의 생산, 28조원의 부가가치, 42만명의 고용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과학분야에서는 나로호 발사 이후 준비중인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에 427억원,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에 500억원, 지식정보보안산업 경쟁력 강화에 60억원, 이공게 전문기술 연수사업에 46억원이 추경 예산으로 추가됐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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