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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 "PC시장 부진에도 맥은 건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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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 "PC시장 부진에도 맥은 건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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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전세계 PC시장이 고전하고 있지만 애플의 PC사업 주력제품인 맥(Mac) 판매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2013년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1분기 맥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2% 가량 줄었지만 애플은 PC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팀 쿡은 'PC시장은 아직 죽지 않았다(PC market has a lot of life to it)'는 말로 맥 제품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애플은 이달 중 고성능 데스크톱 맥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맥 프로는 2TB용량의 SSD(Solid state drive)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인 IDC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76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는 등 사상 유례없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애플은 이날 2013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436억달러, 영업이익 9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매출은 392억달러, 영업이익은 116억달러다. 매출은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18% 감소했다. 애플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0년만이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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