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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1분기 영업익 1459억..사상 최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LG생활건강은 1분기 영업이익이 14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4% 증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분기에 비해서는 84%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916억원에서 1032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매출도 1조72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3% 증가했다.

LG생활건강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31분기째,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33분기째 성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닥친 극심한 불경기 영향으로 지난 해 4분기에 잠시 위축되었던 사업실적을 그 동안 준비해 온 내진설계를 동력으로 빠르게 회복켰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한 43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90억원으로 12.5% 증가했다. 화장품 해외사업은 더페이스샵의 성장과 신규사업 에버라이프의 시작으로 1분기 매출 823억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2%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친환경?차별화된 제품들을 위주로 성장해 매출 3759억원과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4%, 11.9% 늘었다. 또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행투자로 중국에서는 시바오(Xibao)사와 중동에서는 인뎁코(Indevco)사와 함께 생활용품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음료사업 매출은 8.2% 증가한 2천638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2.5% 성장한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카콜라음료의 꾸준한 성장과 해태음료의 빠른 실적 개선 덕택이라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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