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월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에는 총 2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조하·이화숲 유치원, 포도원교회 어린이집 등 3곳에 신규로 어린이보호 시설물을 설치하고, 봉주·진월초등학교 등 시설물 보강이 필요한 2곳을 재정비하게 된다.
신규로 설치되는 시설물은 안전휀스, 표지판, 도로 미끄럼방지 포장, 과속방지턱 등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이달 말까지 남부경찰서와 해당 시설 대표 등과 협의하는 등 의견수렴을 거쳐 내달부터 개선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구 교통과 관계자는 “자녀들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보호구역은 학교나 유치원의 주 출입문을 기준으로 반경 300m 이내의 도로 중 일정구간을 정해 차량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제한하고 주정차를 금지하는 등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는 구역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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