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25일 오전 제석초등학교 6학년 7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실로암사람들과 연계해 특수학급이 배치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체험교육을 통해 ‘장애는 틀림이 아닌 서로 다를 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된다.
체험교육 전에 실시되는 장애인 이해 교육은 장애인 가정상담소 김미숙 간사가 진행한다.
체험교육에서 학생들은 청각·시각·지체장애 등 3분야에서 수화 및 지화, 지팡이 보행, 부목, 휠체어 체험 등 4코너로 나눠 체험하고 체험을 통해 경험한 정서적 반응을 스스로 적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남구보건소 이윤지 소장은 “이번 교육은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하반기에는 중학교, 대학교에도 장애 인식 개선교육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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