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초등학생 교과서에 자주 나왔던 철수와 영희의 근황이 화제에 올랐다.
최근 인터넷에선 '철수와 영희의 근황' 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게시물에는 초등생 참고서 '문장 부호의 이해와 적용' 단원에 나오는 두 인물간의 대화내용이 적혀 있다.
글의 화자인 영희는 "어느날 철수가 나에게 물었다"라며 철수와의 대화 내용을 소개한다.
철수가 "영희야, 너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게 뭐라고 생각하니?"라고 묻자 영희는 "사랑"이라고 답한다.
철수가 "사랑…. 참 좋은거지"라고 얼버무리자 영희는 "그 좋은 걸 내가 지금 하고 있어. 철수야, 사랑해"라고 조심스럽게 짝사랑을 고백한다.
네티즌은 "철수와 영희가 연인 사이로 발전할 만큼 자란 게 아니냐"며 한마디씩 거들고 있다.
이외에 수능 참고서에도 철수와 영희가 등장한다. 집 컴퓨터가 고장난 영희가 철수에게 문의전화를 하는 내용이다.
철수는 어디가 고장난 건지 계속 질문하지만 영희는 동문서답하며 컴퓨터가 말썽이라 할 일을 못한다는 이야기만 반복한다.
이 글은 '철수의 깊은 분노가 느껴지는 대화'라는 제목을 달고 인터넷에 전파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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