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을 방문중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 대표인 두 사람은 최근 북한이 대화국면으로 전환할 것인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관계 당사국들이 대화의 장에 복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6자회담 조기 개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진정성 있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대화의 조건으로 내세우면서도 협상에 대해서는 열려 있음을 강조했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 특별대표가 데이비스 특별대표 외에도 조셉 윤 국무부 동아시아담당 차관보 대행, 웬디 셔면 국무부 정무차관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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