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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일기예보 단위 7일→10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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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과 강수량에 대해서는 높음, 비슷, 낮음 등 발생가능성 모두 표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10월부터 기존 7일이었던 일기예보 단위가 10일로 확대된다. 또 기온과 강수량 예보는 평년과 비교해 수치가 높을 경우, 비슷할 경우, 낮을 경우 등 세 가지 경우를 확률로 제공한다.


기상청은 22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예보기간 연장 ▲장기예보 확률정보 제공 ▲지역기상담당관 역할 강화 ▲국가 기상기후자료서비스 통합 및 관리 ▲국산 기상장비 개발 가속화 등 5개 중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우선 10월부터 시험운영을 거쳐 주간예보를 기존 7일 단위에서 10일로 확대한다. 동네예보는 48시간에서 72시간으로, 초단기예보는 3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린다. 국민들이 생활계획을 쉽게 수립하고, 재해에도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2014년 6월부터는 기온과 강수량에 대해 평년보다 높음·비슷·낮음 모두의 발생 가능성을 정량적인 확률(%)로 예보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높음', '적음' 등으로만 표시됐지만 앞으로는 높음(%), 비슷(%), 낮음(%) 등으로 표기된다.

예를 들어 현재는 서울 지역의 '강수량 적음'으로 예보되던 것이 앞으로는 서울 지역 강수량 '많음 30%, 비슷 10%, 적음 60%' 등으로 세분화되는 것이다. 예보 제공지역도 현재 도단위 10개 권역에서 38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도심지역에서는 홍수 및 산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1㎢ 간격으로 범위를 좁혀 강수 확률 예보를 낸다.


지역기상담당관 역할도 강화한다. 제주 감귤, 강원 씨감자, 춘천 한우, 부산 해조류 등 각 지역산업에 맞는 맞춤형 기후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지난해까지 27개 산업에 적용되던 맞춤형 기후정보 산업을 2017년까지 100개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미래부와 협업해 기상장비 국산화율도 2017년까지 6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상청은 지난해 25억원을 들여 천리안 위성 기상자료수신시스템 등 6종을 개발했고, 현재는 복합기상센서 포함 7종을 개발 중이다.


이일수 기상청장은 "현재 3216억원이던 기상산업을 간접매출까지 포함해 2017년까지 9600억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며 "또 조직의 내실을 다져서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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