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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에릭슨, 차세대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 공동 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네트워크 커버리지 및 전송 속도 15% 개선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세계적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과 공동으로 모바일 네트워크의 성능을 국내환경에 최적화 한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Antenna Integrated Radio) 솔루션을 개발해 LTE 상용망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 솔루션은 기지국 수신성능 향상을 통해 실내 커버리지 및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15% 개선해 LTE 가입자들의 통화만족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특히 안테나와 RRH(Remote Radio Head) 간 연결 케이블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해 소모전력이 기존 대비 평균 13% 절감된다.

기존 통신 장비들은 RRH와 안테나가 분리돼 있어 두 장비간 케이블 연결로 인한 50% 정도의 전력 손실이 발생해 기지국 수신 성능이 떨어지고 송신 전력이 불필요하게 소모됐었다.


하지만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 솔루션은 케이블 연결로 인한 전력 손실을 제거해 10W의 전력만 가지고도 기존 20W RRH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 전력 효율과 송수신 성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즉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 솔루션이 기존과 동일하게 20W 전력으로 신호를 송신할 경우 실내는 물론 옥외지역 커버리지 향상 및 구조물에 의한 음영지역 감소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테나와 RRH를 기존 안테나 크기로 통합시켜 장비구축에 필요한 공간을 최소화 해 구축시간과 운용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택진 LG유플러스 SD본부 상무는 "이번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을 발판으로 차세대 기지국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품질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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