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쓰촨성 루산(蘆山)현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해 180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수는 1만1227명으로 늘었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쓰촨성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인명피해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가 집중된 루산현에서는 희생자 가운데 최소 10명이 초중고교 학생이라고 현지 교육 당국은 전했다.
다만 중국 당국은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상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지만 2008년 쓰촨 대지진 같은 대규모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한편 20일 오전 8시 2분 7.0 규모의 지진이 난 이후 쓰촨성 현지에서는 1천165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 중 규모 5∼5.9의 지진은 3차례, 4∼4.9의 지진은 16차례 발생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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