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오른 1395.6달러로 마감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최근 1980년대 이후 최악의 폭락을 경험한 국제 금값이 장신구, 금화 등 실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400달러선에 육박했다. 장중 1400달러를 넘어 1424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 16일 기록한 저점대비 7.8%나 상승한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COMEX) 6월만기 금 선물은 전일대비 0.2% 오른 온스당 1395.6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중 1424.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 16일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1321.5달러)보다 7.8% 오른 것이다.
뉴욕 소재 TD증권의 팀 가디너는 "금값이 실물 수요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며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 각지의 소매상에서 수요가 기록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각지의 소매상에 금 관련 장신구 수요가 몰리고 금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미국 조폐국은 4월 금화 판매량이 15만3000온스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년래 최고 수준이다.
한편 5월만기 은 선물도 1.2% 반등해 온스당 22.9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은 가격은 지난 16일 22달러로 지난 2010년 10월1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4%나 폭락했는데, 이는 24개 주요 원자재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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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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