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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무제한보다 더 높은 수준?"…SKT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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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유플러스에 이어 KT가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으며 통신업계의 시선은 SK텔레콤으로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성민 SK텔레콤 대표가 "우리는 우리 스케줄 가겠다"며 사실상 똑같은 요금제를 내놓지 않겠다고 밝혀 앞으로 SK텔레콤이 어떤 카드를 내놓을 것인지 더욱 주목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하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KT와 LG유플러스의 무제한 상품에 대해 별 걱정하지 않는다"며 "우리 스케줄대로 가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의 경쟁은 SK텔레콤이 촉발했다. 지난달 SK텔레콤이 월 3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고객부터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 서비스를 내놓은 후, LG유플러스와 KT가 더 센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이다.


KT가 월 3만5000원 이상 망내, 월 12만5000원 요금제 이상 망외까지 무제한 음성통화 서비스를 출시한 것. 이어 LG유플러스가 월 6만9000원에 망내는 물론 망외 무제한 음성통화 상품을 내놓으며 반격했다. 이 요금제가 큰 반향을 일으키자 KT가 재차 월 6만7000원에 유무선 음성통화까 무제한 제공하는 요금제를 내놓았다.

하 사장은 이날 “회사마다 방식이 다른 것이며 최고의 고객 가치를 주겠다는 우리 로드맵은 변함 없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통시장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KT와 LG유플러스의 파격 요금제 이상의 또다른 서비스를 곧 출시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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