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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봄 맞아 알록달록 '色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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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봄 맞아 알록달록 '色깔 전쟁' ▲청정원 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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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뒤늦은 꽃샘 추위도 물러가고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 왔다. 화사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은 패션뿐만이 아니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날이 풀리면서 많이 찾게 되는 음료 제품은 본격적인 색깔 전쟁에 나섰다.

대상 청정원 '홍초'는 새콤한 맛이나 건강상의 효능과 함께 선명한 붉은 빛깔로 일찌감치 소비자들의 주목을 끈 제품. 특히 홍초의 주성분 식초는 환절기 피로회복은 물론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선호되고 있다.


실제로 식초의 구연산은 피로원인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피로를 풀어주고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소주나 우유 등에 넣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소로 꼽히고 있다. 현재 대상이 운영하는 온라인 몰 정원e샵에서는 봄을 맞아 홍초 제품을 10~15% 할인 판매 중이다.

크랜베리 주스는 특유의 붉은 빛깔로 코스모폴리탄 등 붉은 색 칵테일의 재료로도 널리 쓰인다. 오션스프레이 '스파클링 크랜베리'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슈퍼푸드로 꼽히는 크랜베리 주스에 톡 쏘는 탄산이 어우러져 나른한 봄날 청량감을 선사한다.


일반적인 탄산음료와는 달리 과즙 함량이 70%에 달하며, 설탕을 넣지 않아 건강한 제품이다. 오션스프레이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봄에 어울리는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상큼한 맛으로 봄·여름 시즌 대세 음료인 레몬에이드는 파란 옷을 입고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쟈뎅 '카페리얼 블루레몬에이'는 몇몇 커피전문점에서 인기를 끌던 블루 레몬에이드를 제품화 했다. 파우치 형 제품으로, 투명한 얼음컵에 따라 마시면 입으로는 상큼한 레몬맛을, 눈으로는 푸른 바다와 같은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다. 편의점 CU(씨유)는 최근 자체 아이스 드링크 통합브랜드 델라페(delaffe)를 통해 '델라페 블루레몬에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비타민 음료는 다양한 종류의 맛과 색으로 고르는 재미를 선사한다. 코카콜라사의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또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불릴 정도로 세련된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국내에는 총 8가지 제품이 출시되어 있는데, 마치 액세서리처럼 그날의 패션이나 기분에 따라 컬러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스타일리시 음료라는 이미지에 맞게 이달에는 패션매거진 그라치아와 함께 제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데일리C 비타민워터'도 봄을 맞아, 소비자 시선 잡기에 나섰다. 최근 자주색의 '베이비 페이스'와 주황색의 '액티브 라이프'를 새롭게 선보여 총 7가지에 달하는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음료수 병 하나는 패션 아이템이 될 정도로 여름에는 인기를 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료 제품이 출시 돼 컬러 전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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