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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무상 "아베노믹스에 이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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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재무상이 19일 주요 20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에서 아베정권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대해 "이견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소 재무상은 G20 첫날 회의에서 아베노믹스가 순조롭게 출발한 것들을 설명하고 "일본 국채의 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해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소 재무상은 이날 G20 재무장관 회의가 열린 워싱턴에서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일본이 의도적으로 엔저를 유지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소 재무상은 아베노믹스는 경기침체 탈출이 주된 목적이라며 최근의 엔저는 부가적으로 생긴 것이라고 잭 루 재무장관에게 말했다.


아소 재무상은 또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를 통해 아베노믹스의 개념을 설명하고 일본 금융완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소 재무상은 양적완화를 '바주카포'에 비유하면서 양적완화 만으로는 일본이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2, 제3의 바주카포인 탄력적 재정정책과 성장정책에 관련해서 세제 개혁 등의 정책이 개인 수요를 늘리고 기업 투자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과거에는 경제성장이 수반되지 않은 채 물가가 상승해 실질임금이 줄고 공공복지가 타격을 받았지만 '성장정책'은 양적 완화로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을 차단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아베노믹스의 개념에 대해서는 대공항 시기 '뉴딜정책'을 추진한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리더십과 1930년 대 초 일본의 다카하시 고레키요 재무상의 경기부양책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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