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조용필 선배의 '바운스'는 충격이었다."
이문세는 최근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Bounce)'에 대한 질문에 "실제로 아티스트의 나이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용필이 다시 20대로 돌아가셨다. 그 연륜에서 20대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그 힘, 에너지 역시 세상이 감탄하고 존경할 만한 최고의 아티스트구나 라는 걸 새삼 느꼈다"라고 감탄했다.
또 새 음반 준비에 대한 질문에 이문세는 "조용필 선배의 음악을 듣고 난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24시간 음악만 생각하신 분이였구나 하는 걸 느꼈다. 나는 공연을 24시간 생각했지 음반에 대해서 그렇게 오랫동안 고민하고 파지 않았던 것에 반성을 또 했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조용필 선배를 통해 음악은 어떤 형태든 정말 이문세 다운, 이문세니까 가능한 그런 음반을 만들겠다"면서 "음악적인 색채감은 어쿠스틱한 발라드를 통해서 저의 감성을 다 내놓는 그런 앨범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오는 6월 1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연다. 이날 공교롭게도 조용필의 전국투어 공연도 방이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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