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냉장고 앞에서 헤매는 당신..밀폐용기가 도와주네

시계아이콘02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락앤락의 '인터락' 문칸에 딱맞게..센스있는 배치
코멕스의 '데이킵스' 유통기한 표시, 신선도 더 오래
삼광글라스 '블럭 캐니스터' 유리제품, 환경호르몬 걱정 없어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 결혼 1년차 초보주부 안희영(34)씨는 주말을 맞아 큰맘 먹고 냉장고를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먼저 냉장실 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던 반찬 용기들을 하나씩 꺼내 뚜껑을 열고 확인작업을 시작한 안씨. 유통기한을 훌쩍 넘긴 돼지고기와 어묵, 언제 조리했는지 기억조차 흐릿한 나물 반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눅눅해져 먹을 수 없게 된 야채와 과일까지 모두 음식물 쓰레기통 직행이다. 냉동실을 열자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겨 정체를 알 수 없는 식재료들의 쾌쾌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내용물을 꺼내 일일이 확인하는 것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다. 냉장고와 한바탕 씨름을 하고 난 안씨는 고민에 빠졌다. '냉장고 속 음식 정리, 평소에 간편하게 해결되는 방법은 없을까?'

냉장고 앞에서 헤매는 당신..밀폐용기가 도와주네 락앤락 '인터락'
AD

◆"냉장고 문칸에 맞게 수납" 락앤락의 '인터락'= 락앤락의 인터락은 냉장고 문짝 정리용기로 출시된 밀폐용기다. 바닥부분에 있는 돌기가 뚜껑과 부드럽게 맞물리도록 설계된 모듈형 결착 방식을 택해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이 덕분에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에도 떨어질 염려가 없다. 또한 모든 용량의 뚜껑 크기가 동일해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도 이점. 칸의 높이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용도에 따라 냉장고뿐만 아니라 주방찬장 정리용으로도 적합하다. 인터락은 락앤락 매장과 대형 할인마트, 락앤락몰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며 용량에 따라 단품 가격은 2500원~3800원, 세트는 6만9800원이다.


◆코멕스의 '데이킵스'로 유통기한 꼼꼼히 파악= 코멕스의 플라스틱 밀폐용기 데이킵스는 날짜(day)를 지켜 식재료의 신선함까지 유지한다(keep)는 뜻으로 직사각형과 원형 제품으로 출시됐다. 직사각형 용기에는 바닥에 물받이 팔레트가 있어 해산물이나 육류에서 나오는 물기와 식재료가 섞이지 않고 깔끔하게 보관 가능하다. 야채를 보관할 때도 물기에 무르지 않고 오랜 기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상단에는 월과 일을 표시하는 두 개의 링을 이용하면 식재료의 보관일자나 유통기한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코멕스 공식 쇼핑몰(www.ikomax.com)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용량ㆍ크기별로 4160원~6000원이다.

냉장고 앞에서 헤매는 당신..밀폐용기가 도와주네 코멕스의 '데이킵스'(왼쪽)와 삼광글라스의 '블럭 캐니스터'

◆삼광글라스 '블럭 캐니스터' "환경호르몬 걱정없어" = 삼광글라스의 블록 캐니스터 는 화사하고 다양한 컬러의 원형과 정사각형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스마트 탈부착 방식 캡으로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특히 원형 제품에는 작은 손잡이가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천연유리 소재로 냄새나 색배임 없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또한 과자, 씨리얼 등을 담아두거나 양념통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블럭 캐니스터는 홈쇼핑 방송이나 대형 마트, 삼광글라스의 온라인 쇼핑몰 유하스몰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단품은 용량별로 3900원~6500원이며 3종 세트의 가격은 1만5300원이다.


◆냉장고 속 식품 평소 올바르게 수납ㆍ정리하는 법 = 냉장고 속 식품은 주로 사용하는 주부의 생활 습관과 사용 빈도에 맞춰 수납하는 것이 적절하다. 냉장고 가장 위 칸에는 달걀, 두부, 어묵 등 비교적 무게가 가볍고 자주 쓰는 제품들을 보관해 유통기한 내에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손이 잘 닿는 둘째, 셋째 칸은 매일 먹는 반찬류를 넣고 아래칸으로 갈수록 김치나 된장 등 무게가 나가는 저장 식품 등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냉장실 문 칸에는 음료수나 소스류 등 변질 위험이 낮은 식품들을 넣는다. 새로 구입한 식품을 안쪽에, 기존 제품을 앞쪽에 둬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들을 빨리 먹을 수 있도록 정리한다. 냉동실은 가운데 칸 한쪽을 여유 있게 비워두면 냉기 순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등 갑작스럽게 수납해야 할 음식이 생겼을 때 냉동실 정리를 다시 할 필요가 없다.


◆"냉장고 청소로 꼼꼼하게 세균제거, 어렵지 않아요"= 냉장고 수납과 정리도 중요하지만 평소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냄새가 심하거나 벽면과 고무 패킹에 곰팡이나 때가 끼었다면 냉장고 청소를 해야 한다. 냉장고 깊숙이 넣어둔 음식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해 냉장고 내ㆍ외부를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우선 냉장고 앞에 신문지를 깔아 주방 바닥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고 아이스박스를 준비해 음식물을 상하지 않게 옮겨 담는다. 냉장고 안 선반과 서랍은 모두 분리해 뜨거운 물에 담가 찌든 때를 불려둔다. 그 사이 수세미나 주방용 행주에 세제를 묻혀 냉장고 내부의 얼룩이나 이물질을 꼼꼼하게 닦는다. 음식물 찌꺼기나 응고된 국물, 손이 잘 닿지 않는 구석은 솔에 세제를 묻혀 문지른다. 수세미와 세척솔로 청소한 이후에는 깨끗한 마른 수건으로 물기나 습기를 완벽하게 제거한다. 이때 주방에서 매일 사용하던 행주가 아닌 냉장고 청소용 마른 행주를 따로 사용해야 세균이 옮겨가지 않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