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17일 오후 4시 10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A(41·여)씨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위에 떨어져 숨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전남 화순군 도곡면에서 자신의 경차를 운전하다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전 직장동료 B(52)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차량을 운전 중이던 A씨는 에어백 덕분에 크게 다치지는 않아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A씨가 이날 화순지역에서 큰 교통사고를 내고 괴로워했다"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낸 사고로 B씨가 숨진 것을 괴로워하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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