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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부 장관 취임.. "융합 활성화로 신성장동력·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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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부 장관 취임.. "융합 활성화로 신성장동력·일자리 창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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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역량에 기반한 융합 활성화로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보통신 최강국을 향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정식 임명된 뒤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초대 미래부 장관으로 취임한 그는 취임사에서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가치로 두고 새로운 부가가치, 일자리,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혁신적 경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는 어려운 개념이 아니며 우리의 지난 역사 속에 이미 경험한 것”이라면서 “세종대왕은 집현전과 흠경각을 설치해 젊은 학자들로 하여금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토록 하고, 훈민정음 등 획기적인 창조물을 개발해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생산성의 향상과 함께 고용의 창출이 이루어지는 창조경제를 실현해야 한다”면서 “선조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가적 도약을 이루자”고 언급했다.


최 장관은 “첫째로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ICT 기술역량을 고도화하겠다”면서 과학 기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전폭적 지원하는 한편, 기초연구비중을 40%로 확대하는 등 기초과학 진흥으로 창의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둘째로 “융합 활성화로 새로운 성장기회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과학과 ICT를 기존 산업과 융합해 경쟁력을 높이고, 과학 정보통신 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클라우드·빅 데이터·사물정보통신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인터넷 산업을 진흥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곱았다. 한국의 독창적 콘텐츠의 세계시장 진출은 물론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발사체의 조기 개발 등 우주산업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로 “부처간 협력과 민관 공동노력으로 새로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젊은이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엔젤투자나 경영지원 인프라를 크게 확충하고 우수한 기술자원의 거래나 인수합병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넷째로 “국민 모두가 정보통신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는 정보통신 최강국 건설”을 내걸었다. 합리적인 주파수정책 등으로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알뜰폰과 단말기자급제 등으로 경쟁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대응능력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우편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과 금융사업의 경쟁력 강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관련 국제적 협력 역시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가간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5년 OECD 과학기술 장관급 회의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장관은 미래부와 방통위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에 특히 중점을 두겠다면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출연연구소간에도 칸막이 없이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최 장관의 취임식 이후 직원들과 창조경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윤종록 2차관이 ‘자원이 없는 나라의 국가 경영 창조경제’,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과학 기술’을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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