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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사회단체, 재능기부 통합시스템 운영 ‘효과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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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재능별 봉사분야 분담, 사회단체 합동 자원봉사 나서 "

전남 강진군은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사회단체 및 예능보유자들을 발굴하여 군민과 함께 나눔으로써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재능기부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재능기부 통합시스템 운영’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재능기부 통합 시스템은 그동안 사회단체별로 각각 운영되던 봉사활동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사회단체별 재능을 중심으로 봉사분야를 분담하고 합동으로 자원봉사에 나서는 방식이다.

문화예술단체는 문화·공연분야를 담당하고, 사회단체와 민간봉사단체는 회원들의 재능을 살려 요리, 집수리, 기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4월 15일 군동면 복지회관에서는 사회봉사단체가 합동으로 홀로 사는 노인 과 생활이 어려운 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사랑 위문공연과 자장면 무료 급식 봉사활동 등 재능기부를 전개 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이날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한국예총 강진군지회 회원들이 직접 대중가요와 한국민요, 섹소폰연주, 시낭송,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재능으로 효사랑 위문공연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위문공연에 이어 청록회 이형철 회장과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만든 자장면을 어르신들께 배식하는 등 자원 봉사 활동을 전개 했다.


특히, 강진읍에서 중화요리 집을 운영하는 최경식씨는 자장면 한 그릇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자원봉사 날에는 가게 문을 닫고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형철 청록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예총 등 관내 사회단체와 봉사분야를 분담하는 등 봉사활동효과가 배가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통합시스템’을 활용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예총 차순철 강진지회장은 “작은 재능이지만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다 보니 보람을 느낀다”면서 “우리 회원들의 재능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강진군청록회, 한국예총강진군지회, 새마을부녀회 등 사회단체가 합동으로 효사랑 위문공연과 자장면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군동면에 이어 11개 전 읍면을 순회 하면서 재능 기부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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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진군에서 운영중인 ‘작은 사랑 실천을 위한 재능기부 나눔 센터’는 다양한 재능을 기부 받아 유형별로 관리하고 알선하는 한편, 재능 기부문화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재료비, 보험료 등 재능기부에 직접 사용되는 실비 일부를 강진군에서 지원하고, 사회단체가 재능 나눔에 참여하는 재능기부 통합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소외된 계층과 이웃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재능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면서 “사회봉사단체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강화하여 11개 읍면 모든 어르신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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