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이 세일 마지막 3일간 초대형 영패션 행사로 고객잡기에 나선다. 20~30대 젊은 고객뿐 만 아니라 본격적인 나들이 철 을 맞아 캐주얼 브랜드를 찾는 다양한 연령층을 잡기 위해 영패션 브랜드가 총출동하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4개 점포에서 봄 정기세일을 맞아 영패션 슈퍼위크를 진행한다. 새봄맞이 100여개 영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80억원 규모로 역대 영패션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전국 13개 점포에서는 주말 3일간 '온리(ONLY) 현대 원피스 초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시슬리, 탑걸, 올리브, 나이스클랍 등 영패션 브랜드 인기 원피스 상품을 각 점포별로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 판매한다.
신촌점과 천호점은 19일부터 21일까지 각 점포별 특별 대행사장에서 지오다노그룹 초특가전을 연다. 지오다노, 컨셉원 등의 영패션 브랜드의 지난 시즌 및 기획 상품의 최대 70% 할인판매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제2회 대한민국 영패션 잡화대전을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진행한다. 비비안웨스트우드, 러브켓, 에스까다 등 국내외 유명 잡화브랜드 20여개가 참여하여 핸드백, 선글라스, 지갑 등을 최대 60% 할인판매 한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한 이색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9일부터 천호, 신촌, 미아 목동점에서는 지구의 날 기념 자연친화브랜드 특별 상품전을 실시한다. 자연소재를 활용해 염색한 옷감들로 제작된 의류 상품 등을 최대 70% 할인판매 한다.
19일부터 21일 까지 3일간 현대백화점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보스턴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각 점포별로 게릴라 힙합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대현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전무는 "최근 백화점을 찾는 고객수가 지속적으로 느는 등 긍정적 지표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 여세를 몰아 불황탈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말 3일간 세일 물량과 할인 폭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행사를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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