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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게임업계와 손잡고 장애인 고용 나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직무분석·맞춤형 직무교육·인턴채용 등 고용 활성화 시스템 구축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가 국내 게임업체들과 손잡고 콘텐츠산업 분야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의 날을 2일 앞둔 18일 ‘게임빌’, ‘넥슨커뮤니케이션즈’, ‘와이디온라인’, ‘큐랩’, ‘CJIG’ 등 5개 게임사와 장애인 고용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장애인공단과 함께 직무분석을 실시해 게임 기업에서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찾아내게 된다.


특정 기술이 필요한 직무의 경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게임 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게임 기업들은 직무교육을 수료한 장애인들을 시범적으로 인턴채용으로 채용한 뒤 직무 적응도를 평가해 자체 채용함으로써 고용률을 높이게 된다.

사내 복지를 위해 게임기업 내부에 운영하는 카페테리아의 ‘바리스타’,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헬스키퍼(안마사)’ 등 게임 개발 및 운영과 직접적 연관 없는 분야에서의 채용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기업에서 제작하는 물품 구매 활성화 등 장애인 고용증진과 고용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을 고용하는 게임 기업에 고용장려금, 인턴급여, 맞춤형 교육과정 신설 비용,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진흥원이 수행하는 게임관련 제작지원사업 모집 시 가산점 혜택도 부여된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이 게임 산업계의 장애인 고용 증진 및 고용문화 확산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 고용이 출판·방송·영화·광고·캐릭터·만화 등 콘텐츠 산업 전 분야로 확대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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