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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시즌 개막..모바일 야구게임株 덩달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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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샐러리맨 A씨는 퇴근길 휴대폰으로 프로야구 게임을 시작했다. 투수일 때 던질 방향을 먼저 정하고, 어떤 구질의 공을 던질지 선택해 힘을 조절하고 타이밍에 맞춰 던지면 된다. 타자일 때는 상대 투수가 던진 공의 타이밍에 맞춰 누르면 된다. 몇 게임 하다보니 내릴 역을 지나칠 뻔했다. 지


2013 프로야구 시즌 시작과 함께 게임빌과 컴투스 등 모바일 야구게임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주가도 상승세다.

게임빌은 최근 2거래일 2.31% 오르면서 11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월말 9만원대였던 주가가 어느새 11만원대를 넘어섰다. 컴투스는 같은 기간 10% 넘게 급등하며 5만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매년 새로운 야구 게임 시리즈를 선보이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게임빌은 올해 초 앱스토어에 '게임빌 2013 프로야구'를 선보였고, 컴투스도 '9 이닝스: 프로야구 2013'을 출시했다.

증권가에선 이들 모바일 게임주가 올해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프로 야구 게임시리즈와 향후 출시 예정인 신작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게임빌은 이달 중순께 '이사만루2013KBO'를 내놓을 예정으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사전 미팅을 통해 게임시연, 설문, 순위 경쟁 등의 행사를 가졌다. 사전 미팅 참가자들은 이사만루의 인공지능(AI)에 관심이 높았으며 현실감 넘치는 타격과 투구장면에 호응을 보였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30여종의 신규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역대최고의 신작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LTE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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