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에일리가 준오헤어 '주니어 스타일리스트 헤어쇼'에 참석해 폭발적 가창력을 뽐냈다. 이날 준오헤어는 2013년 유행을 선도할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에일리는 16일 오후 8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주니어 스타일리스트 헤어쇼'에 참석해 비욘세의 'crazy in love'(크레이지 인 러브)와 자신의 히트곡 '헤븐', '보여줄게'를 열창했다.
이날 뜨거운 호응을 얻은 에일리는 주니어 스타일리스트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에일리의 무대가 끝난 후 준오헤어가 선보인 2013 S/S 트렌드는 모노옵티컬(Monoptical), 맥시 오리엔트 뮤즈(Maxi-Orient Muse), 모노크롬 스페이스(Monochrome Space), 미니멀 디컨스트럭션(Minimal-Deconstruction) 등 총 4가지다.
2013 S/S 트렌드인 모노옵티컬(Monoptical)은 단순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점, 선, 면 등의 기본 요소를 이용한 3D 옵티컬 효과를 헤어를 통해 나타냈다. 모발은 스트레이트 질감으로 평면화를 이뤘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줄무늬, 바둑판 무늬 등의 옵티컬 패턴에 기반을 둔 트위기 메이크업을 통해 60년대 모드를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맥시 오리엔트 뮤즈(Maxi-Orient Muse)는 동양적인 신비로움을 새롭게 재해석해 동, 서양이 조화를 이룬 미래지향적인 신비감을 표현했다.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동양의 신비함’에서 착안했다. 기본적인 보브 스타일의 형태에 대칭 및 비대칭 라인을 사용하여 군더더기 없는 젠 스타일의 강렬함과 컬러를 통한 몽환적인 신비함을 완성했다.
2013 S/S 트렌드인 미니멀 디컨스트럭션(Minimal-Deconstruction)은 투명에 가까운 컬러와 기하학적인 형태를 헤어라인에 표현해냈다. 미래 지향적인 현대 건축물과 유리의 조형성에서 영감을 받았다. 스트레이트 질감의 헤어에 비대칭과 디스커넥션 기법을 사용했으며, 쿨 베이지와 파스텔 핑크 컬러가 조화를 이뤘다.
끝으로 미니멀 디컨스트럭션(Minimal-Deconstruction)은 일반적인 디자인을 거부하고 규칙과 관습을 파괴, 해체하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모발의 자연적 흐름을 사용한 포니테일 스타일을 기반으로 구획을 나눠 다른 디자인을 한 뒤 다시 조합했다. 관습적인 시각에서 벗어난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제안했으며, 탑 부분과 베이스 부분을 컬러와 야광 염료를 통해 색다르게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에일리가 참석해 열기를 더한 '주니어 스타일리스트 헤어쇼'에서 제시된 2013 S/S 트렌드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현실적인 스타일로 거듭날 계획이다. 준오헤어 아카데미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스타일리스트를 양성하는 인재 사관학교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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