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공연장 대신 호텔에서 즐기는 '작은 음악회', 무료로 감상하세요

시계아이콘02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공연장 대신 호텔에서 즐기는 '작은 음악회', 무료로 감상하세요
AD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4월 가족나들이, 연인과의 데이트, 친구들과의 모임 등이 잦아지는 시기다. 식사와 공연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호텔가 레스토랑 혹은 바를 이용해 보자. 로비에만 들어서도 피아노 반주의 음악과 트리오 연주로 들려오는 재즈 등 실력 있는 연주자들의 ‘작은 음악회’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칵테일 한잔 또는 저녁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들이 있으니 취향 따라 연인과의 데이트 또는 모임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반포동에 위치한 부티끄 비즈니스 호텔 서울팔래스의 1층에 위치한 뷔페&카페 스톤플레이트는 봄 새싹이 만개하는 4월부터 일요일마다 선보이는 ‘일요음악회’를 진행한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일요음악회’는 클래식, 재즈, 팝, 드라마와 영화OST 그리고 가요에 이르기까지 대중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곡들을 선곡해 ‘듀엣’의 연주자를 통해 라이브로 선보인다. 특히 스톤플레이트에서의 디너를 즐기며 감상할 수 있도록 저녁5시 40부터 8시 25분까지 45분간 2차례 진행되며 바이올린, 플룻, 첼로, 베이스 등의 악기들을 통해 전해지는 잔잔하고 감미로운 음악들로 휴식 같은 식사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곡에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Plaisir D’amour(사랑의 기쁨)’, ‘G선상의 아리아’, ‘꽃의 왈츠’, ‘Moon River’를 포함하는 다양한 클래식과 재즈 그리고 팝 등의 곡들과, 최근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인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제곡인 ‘겨울사랑’, ‘비처럼 음악처럼’, ‘눈의 꽃’, ‘ 광화문연가’ 등 제목만으로도 떠올릴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의 50여 곡들을 감상 할 수 있게 된다. 일요일 저녁 뷔페 가격은 6만2500원.


롯데호텔서울의 1층 로비에 위치해 있는 더라운지는 해가 지면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콘서트장으로 변신한다. 미국 전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를 무대로 활동한 실력파 뮤지션 솔로챠즈가 흥겨운 공연을 펼치는 것. 발라드, 팝, 리듬앤블루스,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은 물론, 색소폰, 플룻, 일렉트릭기타, 키보드 등 여러 악기를 연주하는 실력 또한 수준급이다. 코미디언으로도 활동한 특이한 이력이 있는 솔로챠즈는 2012년 10월부터 롯데호텔서울 더라운지에서 공연을 펼쳐왔다. 150여 이상의 곡들로 매일 밤 즐거움을 선사하다보니 그의 노래를 듣기 위해 일부러 더라운지를 찾는 고객들도 꽤 생겼다. 와인 또는 칵테일 한잔과 함께 그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으면 하루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금세 잊혀진다. 공연은 매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매시간 정각에 시작해 약 40분간 진행하며 일요일은 공연하지 않는다.

공연장 대신 호텔에서 즐기는 '작은 음악회', 무료로 감상하세요

그랜드 힐튼 서울에는 항상 감미로운 선율이 흐른다. 오전 11시 50분부터 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작은 음악회는 오전의 느긋한 브런치, 천장으로부터 가득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즐기는 점심식사 시간대에 호텔을 찾는 고객에게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제안된 프로모션으로 클래식, 가요 등 매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등 트리오로 구성된 작은 음악회는 지하 로비 에이트리움 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엔터테인먼트 펍바 그랑*아에서는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키보드, 기타, 2인 보컬로 이루어진 4인조 필리핀 팝 밴드 ‘매직사운드’는 뛰어난 가창력과 사운드로 흥겨운 분위기를 돋우어 그랑*아를 찾는 고객에게 먹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 둘 다를 선사한다.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곡을 연주하며, 잔잔한 분위기부터 신나는 분위기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라이브 공연은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펼쳐진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6시부터 8시반까지의 해피아워에는 남성 2만9000원, 여성 고객은 50% 할인된 1만4500원으로 와인, 맥주 및 안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라이브 연주 리츠칼튼 서울 로비에서는 시간대별로 라이브 연주가 진행된다. 이른 아침과 오전에는 피아노 연주가 진행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저녁 시간대에는(오후 7시부터 10시 40분까지) 클래식 듀엣과 재즈 트리오의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더 리츠바’에서도 오후 7시부터 재즈 트리오, 피아노 연주와 보컬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로비라운지에서 즐기는 작은 음악회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로비라운지 델마르에서는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일요일 및 공휴일 제외) 감미로운 라이브 팝페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로비라운지 델마르는 호텔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대형 분수대 옆쪽에 마련되어 있으며, 분수대 뒤쪽에 마련된 무대에서 팝페라 공연이 진행되어 저녁마다 호텔 내 작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아일랜드 라운지는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외국인 듀오밴드의 작은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호텔 중앙에 위치한 라운지에서 진행하는 콘서트는 고객들의 신청곡을 받아 진행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제주도 내의 어린이 합창단원들의 깜짝 콘서트가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제주신라호텔 로비라운지 ‘바당’과 라이브러리 바 ‘올래’에서는 6월 15일까지 수요일을 제외한 매일 2회씩 성악 종주국 이태리의 실력파 성악 트리오 ‘MAESTRO’의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OPERA SHOW’를 선보인다.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오케스트라 협연과 단독 공연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온 이탈리아 출신 피아노&테너 스테파노(Stefano Vagnini), 소프라노 지오르지아 (Giorgia Ragni), 스페셜 게스트 바리톤의 베레아틴(Vereatin)가 이번 공연을 진행한다. 이들은 클래식&팝 그룹 ‘마에스트로’ 소속으로 정통 클래식과 팝을 접목한 이들의 음악은 대중적인 레퍼토리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