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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3경기 연속 출루…팀 5연패 탈출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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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3경기 연속 출루…팀 5연패 탈출 디딤돌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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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연속 출루 행진을 13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로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지난 2일 LA 에인절스와 개막전에서 출발한 연속 출루 기록을 13경기로 늘리며 팀의 5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5푼4리에서 3할5푼3리로 약간 떨어졌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클리프 리와 생애 첫 맞대결은 무승부였다. 1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연결돼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시속 147km의 몸 쪽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뜨렸다. 후속 잭 코자트가 중견수 뜬공에 그쳐 2루 베이스를 밟진 못했다.


추신수는 6회 1사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하는 듯했다. 리의 시속 138km의 컷 패스트볼을 정확하게 받아쳐 중견수 방면으로 흐르는 타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타구는 리의 종아리에 맞으며 굴절됐고 이내 2루수 프레디 갤비스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8회 무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희생번트를 쳤다. 바뀐 투수 제레미 호스트의 포심 패스트볼을 가볍게 투수 앞에 떨어뜨려 1루 주자 데릭 로빈슨의 진루를 도왔다. 결과적으로 번트는 팀의 5연패 탈출에 디딤돌 역할을 해냈다. 신시내티는 코자트의 2루타와 조이 보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브랜드 필립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2로 승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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