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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EO 평균연봉 138억원…근로자의 '354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평균 연봉이 1억2300만달러(1380억원 상당)로, 일반 근로자의 평균연봉의 354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경제전문채널 CNN머니는 15일(현지시간) 미 최대 노조인 노동총연맹-산별조합회의(AFL-CIO)를 인용해 일반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만4645달러(3890만원 상당)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보안서비스업체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CEO가 지난해 9610만달러(1079억원 상당)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간접 금융회사 크레디트 억셉턴스(CACC)의 브렌 로버츠와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스의 데이비드 자슬라브가 각각 5430만달러와 5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반면 애플 CEO 티머시 쿡은 2011년 3억7600만달러에서 지난해 420만달러로 줄었다.쿡의 급여 감소로 인해 CEO 평균 급여는 2011년 대비 5% 하락했다.


그러나 일반 근로자들과 최고 경영진 간 급여격차는 2000년 사상 최고치인 525배를 기록한 이후에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있다. 1980년 CEO와 일반 근로자간 임금 격차는 42배에 불과했다.


AFL-CIO는 매년 일반 근로자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대기업 가운데 일부 CEO들간 임금 격차를 비교해 발표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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