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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실적 기대치 낮춰야..2Q 이후 회복<동양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양증권은 16일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기대치는 낮아지고 있으나 연간 전망치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IT만 실적에서 두각을 보일 것이란 판단이다.


김승현 연구원은 "연간 이익 전망치가 오랜만에 상향 조정으로 전환됐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IT밖에 안보이는 상황"이라며 "여전히 하향 조정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고 어닝쇼크의 불안감에 불을 낸 건설주를 중심으로 산업재와 소재섹터의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분기 이익 전망치는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향 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1개월간 4.8%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손해보험, 비철금속, 철강, 증권업종의 하향 조정이 두드러졌고 종목별로는 두산인프라코어, LIG손해보험, CJ E&M 등의 전망치 변화가 부정적이란 의견이다.


연간 전망치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전망치는 하향 조정 중이나 연간 전망치는 소폭 상향 조정으로 전환됐다"면서 "증시 전체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감률은 1분기 -6.7% 이후 2분기 48.9%로 회복이 예상되며 3, 4분기 또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은 IT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IT섹터의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최근 1개월간 8.1% 상향 조정됐다"면서 "한 주 동안 무려 4.1% 오르면서 증시 전체의 상향 조정 전환을 주도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장비, 전자·부품, 단말기부품 등 IT 하드웨어(HW) 전반의 전망치 변화가 긍정적이다.


반면 저가 수주 관련 이슈로 건설업종 전망치는 크게 하향 조정됐으며 관련주를 중심으로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 또한 높은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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