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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레이더·GPS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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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여수해양경찰서는 15일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의 항해장비만 골라 훔쳐 혐의(절도)로 김모(22)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30분께 전남 여수시 소라면 포구에 정박중인 장모씨의 선박 D호 조타실에 들어가 시가 250만원 상당의 GPS플로터 1대를 훔치는 등 이같은 수법을 통해 전후 6차례에 걸쳐 1700만원 상당의 항해장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가족이 어선에서 일해 고가의 항해장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을 계기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최근 어선에서 절도 사건이 많이 발생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잠복근무 중 김씨를 검거했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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