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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 공개경쟁 M&A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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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동양건설산업이 인수·합병(M&A)작업을 추진한다.


‘4·1 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 건설사 매각이 추진된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중견 건설사의 M&A가 본격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16일 공개경쟁 입찰 매각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매각방식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회사채 인수방식이다.


매각일정은 5월 9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5월 10일 최종 인수제안서를 받게 되며 매각 자문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동양건설산업은 1968년 설립돼 44년의 역사를 가진 시공능력 평가순위 40위의 종합건설회사로서 2010년에는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고 지난 17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해온 기업이었다.


특히 사업포트폴리오는 안정성을 중심으로 한 관급공사 비중을 50%이상 유지하고 양질의 주택사업 통해 97%의 분양률을 달성하는 등 어려운 영업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 하지만 서울 세곡동 헌인마을 프로젝트금융(4270억원)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


동양건설산업은 법원으로부터 신속한 회생을 위한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아 작년 2월에 기업회생계획안 인가를 얻었다.


동양건설산업은 최근 지속적인 공공공사를 수주하는 등 기업 경영정상화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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