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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백호문학관 13일 개관 “임제 선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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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균]


33억 들여 착공 3년만에 선봬…수장고·집필실·문학사랑방 등 갖춰

16세기 조선 중기의 시인이자 문신인 백호(白湖) 임제(林悌)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나주 백호문학관이 13일 개관식을 갖고 일반에 선보였다.


임제 선생의 고향인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에 사업비 33억원을 들여 완공한 백호문학관의 개관식에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임성훈 나주시장, 임씨 문중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나주백호문학관 13일 개관 “임제 선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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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문학관은 대지 3875㎡에 연면적 387㎡의 지상 3층 규모로, 수장고와 집필실, 문학사랑방과 전시실 등을 갖췄다. 상설전시관에는 백호 선생의 생애와 문집, 젊은 시절 복암사에서 공부했던 석림정사 현판 친필글씨 복제본과 함께 최근 새로이 발견된 임제선생의 문집인 겸재유고 복제 자료도 전시돼 있다.


1549년 다시면 회진에서 태어난 임제선생은 22세때 대곡 성운선생의 제자로 들어가 공부했으며, 27세때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한 관원 박계현을 만나 포부와 재능을 인정받았다.


나주백호문학관 13일 개관 “임제 선생을 만나다” 백호문학관이 4월13일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임성훈 나주시장 등 인사들이 문학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8세때 진사시, 29세때 대과에 급제해 관직생활을 하다 35세때 평안도도사로 부임하다 황진이의 무덤에 들러 제문과 시조를 지어 애도하기도 했으며, 다음해 임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평양 부벽루에서 김새·황징·이인상 등과 함께 수창한 기록은 훗날 ‘부벽루상영록’으로 간행되기도 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백호문학관은 나주가 낳은 위대한 문학가의 생애와 작품을 보여주는 훌륭한 문화시설로 정신문화의 르네상스를 열어가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백호문학관 개관에 맞춰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균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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