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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프트볼 기구 완전 통합…올림픽 재진입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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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프트볼 기구 완전 통합…올림픽 재진입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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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야구와 소프트볼이 손을 맞잡았다. 통합기구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을 출범하고 올림픽 종목 재진입을 노린다.

국제야구연맹(IBAF)과 국제소프트볼연맹(ISF)은 1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7회 IBAF 정기 총회에서 통합기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 구성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출범한 기구는 리카르도 프라카리 IBAF 회장과 돈 포터 ISF 회장이 공동 회장을 맡고 있다. 이프라카리 회장은 “야구와 소프트볼을 하는 전 세계 6500만 인구는 이제 하나의 기구로부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의 궁극적 목표는 올림픽 종목 재진입. 야구와 소프트볼은 각각 1992년과 1996년 올림픽 종목에 등록됐으나 200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퇴출 결정에 2008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두 기구는 이후 재진입에 대한 노력이 큰 관심을 얻지 못하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당장의 목표는 오는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 야구는 남자부, 여자는 소프트볼이 각각 올림픽 종목 재진입을 노린다. 총회에서 뜻을 이룰 경우 두 종목은 2020년 하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낙관하긴 이르다. 레슬링, 가라테, 우슈, 롤러스포츠, 스쿼시, 스포츠클라이밍, 웨이크보드 등 무려 7개 종목과 경쟁을 치러야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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