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G 연속 안타 행진 마감···타율 0.362로 하락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에서 마감했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0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은 4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타율은 3할8푼9리에서 3할6푼2리로 내려갔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는 1사 만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선발 다니모토 게이스케의 초구를 공략하다 유격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5회와 8회에는 각각 3루수 땅볼과 우익수 플라이에 그쳐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했다.

오릭스는 4회 아롬 발디리스의 만루 홈런으로 앞서 나갔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7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