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15일부터 '정기 학술연구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1975년부터 이어져 온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여성문화 등을 주제로 연구자들이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단의 주요사업이다.
이번 정기 학술 연구 공모는 '여성과 문화', '개성상인', '연구 소모임 지원'의 3가지 분야에서 진행된다.
여성생활문화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관련 학술 성과를 축적해 온 '여성과 문화' 분야는 올해 연구분야와 연구·출판분야' 등 2개의 세부 영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연구비는 각각 편당 1500만원,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개성상인에 대한 학술적 조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개성상인' 연구 공모에 선정되면 연구비가 편당 1500만원까지 지원되며, 우수한 연구 결과물은 향후 출판 대상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신진 연구자 활동 지원을 취지로 하는 '연구 소모임 지원' 분야는 5인 이상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연구 소모임을 대상으로 한다. 여성생활문화역사정리, 개성상인, 아시안 뷰티 등의 주제를 탐구하는 소모임이 이번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연구활동 및 운영비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박사학위를 소지한 전국의 대학교, 연구기관, 개인 연구자들은 누구나 이번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이다. 공모는 재단 설립 40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아모레퍼시픽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접수만 가능하며, 재단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여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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