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日 중앙은 양적완화 조치이후 신흥시장 돈몰려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노무라 올해 3조엔(300억 달러) 해외투자예상...통화가치 상승 우려 높아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정부의 양적완화 조치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고수익을 쫓아 신흥시장으로 벌써부터 돈이 몰리기 시작했다. 일본의 투자자들이 극히 낮은 일본 국채 수익률을 대신 해외 고수익 자산에 몰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흥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신흥시장 화폐가치가 오르고 경기가 과열되는 등 부작용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보도에 따르면,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지난 4일 대규모 채권매입 등 양적완화조치를 단행하자 이에 고무된 투자자들이 신흥시장 채권과 화폐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펀드에 자금을 넣고 있다.자료 제공업체 EPER에 따르면 달러표시 신흥시장채권과 주요통화 투자를 주로 하는 펀드에 1월이후 4억3800만 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이 펀드에 자금을 투자한 투자자들은 일본 투자자들도 머지 않아 해외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이들 시장에 들어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7억7900만 달러 규모 신흥시장 채권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런던의 아델란테자산운용사의 줄리언 애덤스 최고경영자(CEO)는 “일본 투자자들이 남아공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해 남아공 화폐인 란드와 남아공 국채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3월중 달러화에 2.3% 평가절하된 남아공 란드화는 일본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양적완화 조치이후 달러화에 대해 약 3% 평가절상됐다.


고수익을 좇아 신흥시장에 유입된 일본과 다른 나라 투자자금은 최근신흥국에서 주가상승과 채권과 통화가치 상승을 초래했다.일례로 MSCI 신흥시장 지수는 일본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직전까지 5거래일 동안 줄곧 하락했으나 이후 2.1% 상승했다.


일부 신흥시장들은 이번 기회를 달러표시 채권발행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시장 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이들은 12일로 끝난 일주일동안 총 179억 달러의 달러 표시 국채를 발행해 올들어 주간 발행량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투자자들의 향배가 변수다.노무라시큐리티스인터내셔널은 일본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연간으로 최대 3조엔(3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사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노무라의 분서가들은 일본 투자자들은 지난해 1조8000억 엔 어치의 해외 자산을 팔아치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MBC 니코 시큐리티스의 자산운용 마케팅 대표인 가도카와 신지는 “BOJ의 충격은 크다.그것은 투자들의 심리를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평가했다.


가도카와 대표는 이 회사 일일 뮤추얼펀드 판매 규모가 BOJ양적완화 조치 발표이후 40%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매수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신흥국가들이 이같은 투자를 반기는 것은 아니다.신흥시장 정책 당국자들은 지나치게 많은 투자가 이뤄지면 자국 화폐가치가 올라가 수출가격 경쟁력을 잠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브라질과 다른 국가들은 지난해 해외자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현재 새로운 조치를 논의하고 있는 형편이다.


터키 중앙은행은행장은 지난9일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 시장개입 가능성을 열어놨다.달러화에 대한 터키 리라화 가치는 BOJ 조치이후 약 1% 평가절상됐다.또 페소가 지난해 개입 수준까지 상승한 칠레도 재무장관이 중앙은행장과 만나 환율 문제를 논의했다.


미국도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2일 반기외환시장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의 조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경쟁적인 평가절화 경쟁을 높일 목적으로 환율을 표적으로 삼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의 공격적으로 돈을 계속 풀면 넘치는 돈은 신흥시장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어 신흥국들은 자금유입 차단에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