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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천957억원 규모 1회 추경예산 편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2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450억7천여만원 증액, 강진군 군민소득증대, 지역개발 분야 집중 반영"

전남 강진군이 올해 당초예산보다 450억7천여억원이 증가한 2천957억원 규모(재정자립도 11.5%)로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 지난 12일 강진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일반회계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52억원, 사회복지분야에 7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61억원이 편성돼 전체 예산 중 가장 많이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수송 및 교통 분야에 54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에 41억원 등 분야별로 증가되었다.


특별회계는 총 60억원으로 주민소득증대 사업 1억4200만원, 수질개선사업 4800만원 등이 늘어났다.


특히 매년 늘어나는 재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부세, 광특보조금 등 의존재원 확보 노력과 함께 불요불급한 세출예산의 구조조정을 통해 이를 농림축수산업 육성, 군민소득 기반확충 등 군민소득증대와 문화·관광 등 지역개발사업과 본예산에서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미부담액을 이번 추경시 최우선적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맞춤형 한우개량 지원사업 3억4000만원,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2억8000만원, 밭작물브랜드 육성사업 8억원, 향토산업 육성사업 8억8000만원 등이며, 강진청자 대도시 판매전 개최 등 청자판매 활성화를 위하여 9000만원, WFA컵 여자축구대회 등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6억원을 배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배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1회 추경예산 편성의 기조는 재정투자의 무게 중심을 군민소득증대 분야에 최우선을 두었다"며 "사업성과가 미흡하거나 유사·중복된 사업은 과감히 세출 구조 조정하여 발생한 투자재원을 지역개발, 소득증대 분야 등에 선택적으로 집중 투자하는 등 예산 집행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최근 2013년 강진군 재정자립도가 7.3%(본예산기준)로 낮아 매스컴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대해서는 주작산 휴양림 객실사용료 등 각종 세외수입 기반확충 등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자체수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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