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배우 복서' 이시영(인천시청)이 태극마크를 향한 최종 관문에 도전한다.
이시영은 24일 충북 충주시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복싱 48㎏급에서 김다솜(수원태풍체)과 결승전을 벌인다. 우승할 경우 한국 아마추어 복싱 역사상 연예인으로는 처음 국가대표 자격을 얻는다.
여자 복싱은 1차 선발전 1·2위와 2차 선발전 1·2위가 최종 선발전에서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을 펼쳐 국가대표를 확정한다. 이시영은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결승에서 박초롱에게 패했지만 준우승으로 최종 선발전 출전자격을 얻었다. 이후 박초롱이 체급을 51㎏급으로 변경, 준결승 상대가 없어진 이시영은 곧장 결승전으로 직행하게 됐다.
한편 지난 1월 인천시청에 입단한 이시영은 이번 대회 이후 체급을 51㎏급으로 올려 오는 10월 전국체전에 나설 전망이다. 더불어 이 체급 국가대표 선발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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