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청백찰벼 등 조생종 벼, 종자소독 및 육묘 현장 기술지원"
" 추석 전 출하, 높은 가격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이른 추석에 햅쌀 출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조생종 벼 재배확대를 위한 종자소독 및 육묘현장 기술지원에 적극 나선다.
올해 고흥군에서는 전체 14,000여㏊ 벼 재배면적 중 12%인 1,700㏊ 면적에 운광, 조평, 전남1호, 청백찰벼 등 조생종 벼를 재배할 계획이다.
또한, 조생종 벼 확대재배를 위해서는 성공적인 육묘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종자소독 및 육묘 현장 기술지원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조생종 벼는 조기 수확으로 태풍 피해 등 기상재해를 줄일 수 있고 추석 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농업 노동력과 시설물 사용 안배로 군 핵심농정인 '비전 5000'달성에 앞장서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조생종 벼는 병충해 예방이 중요한데 특히, 키다리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 60℃에서 10분간 온탕소독을 하거나, 일반 소독방법은 물 20L에 프로클로라즈(스포탁골드) 10mL와 플루디옥소닐(아리스위퍼) 10mL에다 살충소독제를 섞어 물온도 30~32℃에서 48시간정도 담궈 종자소독 해야 하며, 소독후에는 맑은 물로 2~3회 세척 후 싹 틔우기를 실시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생종 벼를 추석 전에 출하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현장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풍년농사를 위해 군 담당자와 소독방법 등 상담을 통해 병충해 발생을 줄여나갈 것”을 당부했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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