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 '2013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돼지 사육두수 증가로 돼지고기 하락세가 당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돼지 사육두수는 1010만7000만마리로 전분기에 비해 19만1000마리,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25만6000마리로 14.2% 늘어났다. 통계청은 어미돼지와 생산 마릿수 증가 등으로 인해 돼지 사육두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우 마릿수는 총 284만8000마리로 전분기에 비해 8만5000마리(2.9%) 감소했다. 한우와 육우, 젖소를 합친 전체 소 마릿수는 338만6000마리로 전분기에 비해 9만3000마리(2.7%) 줄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만2000마리(1.3%) 늘었다. 통계청은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암소 감축정책을 추진했고, 설 명절 수요에 따라 도축이 늘면서 한우 마릿수가 줄었다고 전했다.
산란계 마릿수는 5874만6000마리로 전분기 대비 259만8000마리(4.2%) 감소했다. 육계 마릿수는 7193만8000마리로 전분기 대비 419만2000마리(5.5%) 줄었다.
오리 사육 마릿수는 1120만7000마리로 전분기 대비 4만6000마리(0.4%) 늘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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