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홍기택 산은금융지주회장이 산업은행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2일 "산은지주회장과 산업은행장을 따로 두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4일 청와대에 홍 회장에 대한 임명 제청을 하면서 산업은행장 겸임 여부는 추후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혀 별도 선임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정부의 정책금융 개편방안의 중심인데다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STX그룹 등의 주채권 은행이라는 점을 감안해 기존과 같이 겸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